25일 동해시에 따르면 전체 해수욕장 운영 기간 40일 중 높은 파도와 이안류 발생으로 10일 동안은 바다 입수가 통제되는 등 예상치 못한 기상 등으로 올해 방문객은 전년 대비 7.2% 감소한 69만8721명(2020년 75만32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광객들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대형해수욕장을 기피하고 소규모 마을 단위 휴양지를 선택하는 등 관광 트렌드 변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관내 해수욕장 4개소 개장에 따라, 특화시책을 추진·운영으로 ‘안심콜’과 ‘체온스티커’ 도입·운영으로 비대면 스마트 방역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해수욕장 방문 이력을 관리해왔다.
이와 함께 전국 유일하게 ‘백신 보너스존’을 운영해 680가족 2484명의 접종자가 인센티브 존을 이용하며 백신 접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안심관광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했다.
또, ‘시민 파라솔존’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해변을 되돌려주고 선물하는 의미로 개인 파라솔을 별도 설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추암해수욕장 ‘사전 예약제’는 개장 기간 중 신뢰성 있는 정보제공과 이용객 밀집도 분산에 기여했다.
동해시는 폐장 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 수상안전관리자를 배치 운영한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신 동해시민과 방문객 덕분에 성공적인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폐장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 해수욕장의 운영과 안전에 대한 동해시의 몇가지 문제점을 지난달 27일 본지에서 지적해 개선을 요구한 부분이 눈에 띈다. 본지는 개장해수욕장과 비개장해수욕장의 피서객 안전에 대한 방안 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으며, 편의시설과 코로나19 예방을 좀 더 세심히 살펴 피서객들이 다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되어야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망상해수욕장 한 상인은 “이번 여름 피서철은 코로나19 4차 유행 대확산으로 인해 상가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예전에 비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경기가 악화 됐다”며 울상을 지었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드론을 사용한 벼 직파, 농약 살포, 비료살포 등의 기술이 발전해 드론 교육이 현대적 농사기술의 습득의 중요성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교육은 드론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위탁 교육으로 진행되며, 동해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론 교육 및 현장 실습교육이 이뤄진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농업기술을 몸소 습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