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중국 증시 'IPO 최대어' 중국 국유 통신사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601728.SH/00728. HK)이 상장 후 주가가 연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차이나텔레콤의 주가는 25일 개장하자마자 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곧바로 반락해 4.87위안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시총)도 4392억 위안(약 79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20일 차이나텔레콤이 상하이증시 상장 첫날 35% 급등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연일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 23, 24일 2거래일 연속 일일 하한폭인 10%까지 폭락하며 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됐다.
차이나텔레콤 시총도 상장한 지 약 4거래일 만에 1188억 위안 증발했다. 지난 20일 상장 첫날 시총은 5580억 위안을 돌파했었다.
차이나텔레콤의 주가 하락세에 시장에선 초과배정옵션(원래 계획한 물량보다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할 수 있는 선택권, '그린슈'라고도 불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과배정옵션 제도에 따르면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면 주관사는 초과배정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청약자에게 배부한다. 반대로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면 주관사는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해 청약자에게 배부한다.
이와 관련해 차이나텔레콤 측은 "한달 안에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해 주식 15%를 추가 매각할 수 있는데, 현재 주가가 공모가(4.53위안)를 밑돌지 않는다"며 적용 시기는 주관사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앞서 뉴욕 증시에도 상장한 바 있지만 차이나텔레콤을 포함한 중국 3대 이통사가 미국 당국의 제재 여파로 지난 1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차이나텔레콤의 주가는 25일 개장하자마자 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곧바로 반락해 4.87위안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시총)도 4392억 위안(약 79조원)으로 집계됐다.
차이나텔레콤 시총도 상장한 지 약 4거래일 만에 1188억 위안 증발했다. 지난 20일 상장 첫날 시총은 5580억 위안을 돌파했었다.
차이나텔레콤의 주가 하락세에 시장에선 초과배정옵션(원래 계획한 물량보다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할 수 있는 선택권, '그린슈'라고도 불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초과배정옵션 제도에 따르면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면 주관사는 초과배정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해 청약자에게 배부한다. 반대로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면 주관사는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해 청약자에게 배부한다.
이와 관련해 차이나텔레콤 측은 "한달 안에 초과배정옵션을 행사해 주식 15%를 추가 매각할 수 있는데, 현재 주가가 공모가(4.53위안)를 밑돌지 않는다"며 적용 시기는 주관사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앞서 뉴욕 증시에도 상장한 바 있지만 차이나텔레콤을 포함한 중국 3대 이통사가 미국 당국의 제재 여파로 지난 1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퇴출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