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은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과 다중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로봇 하드웨어와 이를 관제하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대여해주는 '서비스형 로봇(RaaS·Robot as a Service)' 형태의 시스템을 운영한다.
플로틱은 기존 물류 창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창고관리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보통 물류 과정에서 필요한 물건을 가져오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플로틱 로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찬 대표를 포함한 플로틱 공동창업진은 기계공학·로봇공학을 전공한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인턴 출신이다. 배달의민족, 트위니 등에서 물류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최근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창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분위기로, 캠퍼스 기술창업팀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산업을 바라보고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추진력이 뛰어나 성장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 역시 빠른 속도로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를 진행 중으로, 이들이 앞으로 시장에서 만들어낼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