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 타고 챔피언 결정전 직행한 삼척

2021-08-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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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삼천 해상케이블카 기사들.[사진=한국기원 제공]


삼척 해상케이블카(이하 삼척)가 챔피언 결정전에 도착했다. 정규 리그 1위에 오르면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우상 상금 5500만원, 준우승 상금 3500만원) 13라운드 마지막 대국이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대국 결과 삼척이 포항 포스코케미칼(이하 포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척은 정규 리그 10승 3패로 최종 14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1위에 올랐다. 창단 이후 2년 만이다.

삼척의 승전고를 울린 것은 김수진 5단이다. 그는 권주리 3단을 상대로 289수 만에 백 2집반승으로 승리했다.

이어 김채영 6단이 김미리 4단을 상대로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삼척은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하게 됐다.

삼척을 따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은 서귀포 칠십리(이하 서귀포)와 보령 머드(이하 보령)다. 두 구단은 13라운드에서 승리하며 각각 8승 5패를 기록했다.

7년 연속 참가하는 서귀포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창단 2년째인 보령은 2년 연속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포스트 시즌에 남은 자리는 한 자리다. 한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구단은 4위 서울 부광약품(이하 서울·7승 6패), 5위 순천만국가정원(이하 순천·6승 7패), 6위 섬섬여수(이하 여수·6승 7패)다.

서울이 최종 14라운드에서 승리하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짓는다. 나머지 두 구단(순천, 여수)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최종 14라운드에서는 삼척과 서울이, 서귀포와 여수가, 보령과 순천이, 포항과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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