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0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경기도 오산시 탑동 일원에 위치한 오산세교2 A-15블록 국민임대주택 69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 206가구 △29㎡ 31가구 △37㎡ 231가구 △46㎡ 2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대조건은 37㎡ 기준 임대보증금 1900만원, 월 임대료 20만9000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4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8만4000원 수준으로, 임대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일반공급의 경우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구에 우선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월평균 소득 70% 이하 가구에 공급한다.
우선공급은 신혼부부·다자녀가구·국가유공자 등이, 주거약자용주택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공급 일정은 △청약 신청(8월 23~27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9월 6일) △서류 접수(9월 9~16일) △당첨자 발표(12월 7일) △계약체결(12월 20~23일)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A-15블록은 오산세교2지구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3.4㎞), 1번국도(2.4㎞), 전철·기차·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복합환승센터(2㎞), 동탄2지구 내 SRT동탄역(8.4㎞) 등이 인근에 위치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오산역 인근의 구시가지 및 오산세교1지구 내 병원, 대가구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오산천 산책길(1㎞), 오산 맑음터 공원(1.5㎞), 물향기 수목원(3.3㎞)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