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 정체성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산시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선포한 뒤, "정체성이 확고하다면 어떠한 위기와 고난이 닥쳐도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내년 광복절까지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지명과 관습 등 일제에 의해 왜곡된 안산의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선포식 영상은 지난 13일 과거 안산지역 최초로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졌던 안산동 비석거리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쵤영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윤 시장은 이번 선포를 기점으로 천년 역사를 품은 안산시의 시작과 안산의 정체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윤 시장은 "역사란 과거·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안산시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산 고유의 역사와 정서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 및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