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달 12월부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전날에는 2223명, 이날 198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배 상황총괄반장은 "이런 경우에는 기존의 4단계 외에 추가적인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며 "사회적 수용성, 방역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인 사항들은 보다 정밀한 예측치 전망을 바탕으로 협의를 통해서 검토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사망자 규모를 기준으로 방역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배 상황총괄반장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검토는 없다"며 "향후에 개편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