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해외여행길이 막힌 상황에서 현지 방송을 통해 유럽 여행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기존 온라인 여행과 다르다.
방송은 현지에 거주하는 유럽 전문 안내원(가이드)이 직접 주요 관광 명소를 거닐며 생생한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13일 스위스 베른을 시작으로 스위스 인터라켄(8월 20일), 스페인 세비야(8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9월 3일), 프랑스 파리(9월 10일) 순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첫 방송 베른 편에서는 김선애 스위스 전문 안내원이 출연한다. 김선애 안내원은 '장미 공원'을 시작으로 베른의 상징 동물인 곰을 만날 수 있는 '곰 공원', 중세 흔적을 간직한 '구시가지', 유럽의 분수 이야기가 담긴 '채링거 분수', 스위스 국가 유산인 '시계탑'에 이르기까지 한 시간 동안 베른 곳곳을 알려준다.
27일에는 스페인으로 떠난다. 장화영 스페인 전문 안내원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심장 세비야로 안내한다.
9월 3일에는 장화영 안내원이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도시 바르셀로나로 안내하고, 10일에는 이규정 프랑스 전문 안내원이 예술과 낭만, 미식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8월 13일과 20일 스위스 방송 중 해당 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3%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3일 스위스 베른 방송 중 추첨을 통해 루체른 유람선 이용권을, 20일 스위스 인터라켄 현지 생방송 중에는 추첨을 통해 융프라우 곤돌라·산악열차 이용권을 각각 준다.
주혜진 인터파크 콘텐츠 팀 과장은 "답답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안방에서 즐기는 온라인 여행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현지에서 함께 여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잠시나마 삶에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