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3대 필러 업체 중 하나인 화시바이오(華熙生物, 688363, SH) 주가가 9일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이 의료미용 산업에 대한 당국 규제를 촉구하는 기사를 게재하면서다.
9일 상하이거래소에 따르면 화시바이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6% 하락한 212.12위안에 오전장을 닫았다. 장중 한때 5% 가까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날 중국 관영 언론인 인민일보가 의료미용 산업을 비난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료미용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매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인민일보는 최근 수요 증가로 중국 의료미용 시장이 고속성장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관리·감독이 소홀하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의료미용기관에서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시술 효과만 과대 광고해 소비자들이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민일보는 관련 부처가 특히 온라인 의료미용 광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미용기관은 광고법과 의료 광고 관리 방법을 준수해야 하며, 허위 및 과대 광고 방지를 위해 사전에 심의를 거쳐 통과된 기관만 광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상하이거래소에 따르면 화시바이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6% 하락한 212.12위안에 오전장을 닫았다. 장중 한때 5% 가까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최근 수요 증가로 중국 의료미용 시장이 고속성장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관리·감독이 소홀하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의료미용기관에서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시술 효과만 과대 광고해 소비자들이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민일보는 관련 부처가 특히 온라인 의료미용 광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료미용기관은 광고법과 의료 광고 관리 방법을 준수해야 하며, 허위 및 과대 광고 방지를 위해 사전에 심의를 거쳐 통과된 기관만 광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