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공동 연구단은 지난 2월 중순부터 5월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의료 종사자 47만7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얀센 백신을 승인했으며, 화이자 백신과 함께 국가 백신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있다.
글렌다 그레이 남아공 공동조사관은 얀센 백신이 베타 변이가 우세종일 때 67%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고, 현재 지배종이 된 델타 변이에도 감염 예방효과가 71%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새로 임명된 조 팔라 보건부 장관은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을 포함해 보건 당국이 승인한 다른 백신들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라 장관은 "백신이 델타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우리는 이 백신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