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전철 향남 연장이 될 경우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6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향남지역은 송산그린시티와 남양·향남택지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최근 폭발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 1시간 간격의 서해선으로는 광역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앞으로도 이같은 인구 증가는 매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새로운 수도권의 교통사각지대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B/C가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국토부, 철도공단 및 신안산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과 신안산선 연장 관련 의견을 조회하고 지난 3일, 정식 건의에 나섰다.
이번 사업 건의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을 거쳐 경제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넥스트레인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연장은 환승 없는 화성-서울 생활권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님과 함께 힘을 모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