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휴준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문화 콘텐츠 개발 및 기획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행정학 박사이다.
또한 문화공연 콘텐츠 기획자이기도 한 그는 문화나눔 프로젝트 ‘아름다운 동행’, 문화나눔 확신 프로젝트 ‘공존’, 대학생 노인체험 프로젝트, 대구가톨릭대학교 ‘개교 100주년 안중근 기념 음악회’ 등 100여 건 이상의 문화공연 기획과 연출을 진행한 바가 있다.
아울러, 지난 6월과 7월 두 번의 문화창작 융합공연 미술 전시회를 열어 작가로서 인정을 받은 바 있으며, 제41회 대구국제미술대전 특선, 제34회 성산미술대전 입상, 제17회 국제종합예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중 작품 ‘세이렌의 침묵’에서 세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요정이다. 이는 매혹적인 말이나 노래, 뛰어난 시인, 유혹거리, 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정휴준 교수는 아름다운 유혹의 색채, 그리고 ‘드뷔시-꿈 L.68’의 아름다운 선율을 그림에 표현하여 잠시나마 세상의 고통과 아픔에서 벗어나 치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어 ‘봄의 정령 a, b’는 삶 속에 존재하는 모든 고통을 아름다운 ‘봄’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베토벤-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1악장’을 그림에 녹여 내었다.
더불어 ‘봄의 정령 1~9’는 정휴준 교수가 처음부터 호스피스 병동의 희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업한 작품이다. 이 그림은 꺼지지 않는 희망과 믿음, 그리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강력하고 과장되게 표현했다.
또한 ‘베토벤-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1악장’의 생동감 있는 선율을 그림에 표현하여 그림을 접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날 김숙영 의과대학장과 김윤영 진료처장은 기증증서 전달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학교와 의료원의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 보인다”라며, “특히, 환자들께 정서적 안정감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노광수 의료원장, 안상호 신부(대구가톨릭대학교 교목처장), 김지현 신부(대구가톨릭대학교 의료원 행정차장), 김우연 목사(대구동심교회 담임목사)께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보급과 자문 등으로 문화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