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평화공원으로 이전한 임시검사소를 찾아 동안보건소 앞마당에 배치된 회복지원차량에도 직접 탑승해 본 뒤, "직원들에게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검사받으려는 시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다.
최 시장은 최근 범계역에 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인근 평화공원으로 이전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폭염 속 코로나19 검사로 힘들어 하는 직원들을 위한 최 시장의 배려로 보여진다.
새로운 곳에서 운영을 개시한 ‘범계평화공원 임시검사소’는 범계역 7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기존 검사소와 달리 비 접촉 접수실과 검체소가 완전히 분리돼 검사받는 시민들이 한층 편리해졌다. 또 냉·난방기기를 갖춰 더위 뿐 아니라 겨울철 추위에도 대비한 것이 특징이다.
안양소방서가 동안임시검사소 근무 직원들을 고려해 부림119안전센터의 35인승 버스를 지원한 것이다.
이에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들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회복지원차량에서 틈틈이 안정을 취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이 차량은 8월 한 달 동안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운영된다.
경찰청에서 안양역과 삼덕공원 임시검사소에 지원한데 이어 관내 임시선별검사소의 세 번째 회복지원차량이다. 폭염 속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임시검사소 직원들에게는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최 시장은 임시검사소 4곳에 대해 정기적으로 물청소를 벌여, 근무 직원과 검사대기 중인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