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5명을 뽑는 하반기 수사관 모집에 66명이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달 26~30일 검찰사무관(5급) 2명과 검찰주사(6급) 7명, 검찰주사보(7급) 6명을 공개 모집했다. 마감 결과 6급에 37명이 지원해 경쟁률 5.3대 1을 기록했다. 5급에는 10명, 7급에는 19명이 지원해 각각 5대 1,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법 경찰관인 공수처 수사관은 공수처 검사 지휘·감독을 받으며 고위공직자 범죄를 수사한다. 임기는 6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정년은 60세다.
공수처는 서류 전형 등을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관은 서류 전형과 면접, 공수처장 임명 순으로 선발한다"며 "이르면 오는 11월 임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