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일본·중국증시 일제히 반등 성공

2021-08-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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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82%↑ 상하이종합 1.97%↑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8월 첫 거래일인 2일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 악화에도 전 거래일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7.43포인트(1.82%) 상승한 2만7781.0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8.97포인트(2.05%) 상승한 1940.05로 장을 닫았다.
도요타(2.29%), 소프트뱅크(1.83%), 소니(1.54%)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 거래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앞서 7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닛케이225지수는 하루새 5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1.8%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6.93포인트(1.97%) 상승한 3464.2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95포인트(2.25%) 오른 1만4798.1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3.18포인트(1.55%) 상승한 3493.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경기 지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여파로 하락했지만, 오히려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세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부양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차이신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약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도 50.4로, 17개월래 최저치였다.

이날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255.87포인트(1.48%) 상승한 1만7503.28로 장을 닫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9% 상승한 2만61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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