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본토 확진자 모두 장쑤성서 나와

2021-07-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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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71명 중 31명이 본토 확진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장쑤성에서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명 발생했다며, 이 중 31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이는 11일 연속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는 장쑤성에서만 나왔다. 
중국에서는 최근 미얀마 접경인 윈난성 위주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 21일부터 장쑤성 난징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난징시는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모두 봉쇄하고 전 시민 약 900만명에 대해 2차 핵산 검사에 돌입했다. 

나머지 40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윈난성에서 19명, 광둥성에서 13명, 상하이에서 4명, 장쑤성에서 3명, 쓰촨성에서 1명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2676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20명으로, 이 중 17명은 해외 유입, 3명은 본토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431명이다.

반면 중화권에선 확진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날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1만5582명으로 집계됐다. 홍콩과 마카오는 각각 전날과 같은 1만1978명, 58명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6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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