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 참여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최 시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급속하게 늘어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저지할 방안은 선제적 검사와 거리두기·철저한 방역수칙뿐"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부처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 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상향하기로 한 점도 밝혀뒀다.
특히, 50대 연령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강력한 거리두기 시행에도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방역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최 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때맞춰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이달 초부터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운영실태를 재점검하고, 행락지와 하천변 일대 야외음주 금지를 당부하는 거리두기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최 시장은 현장 점검과 계도활동에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 후 방역에 전념하고자 여름철 휴가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