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을 방문,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출입기자들과 서면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날 역대 최다인 1842명에 이르는 등 4차 대유행 상황이 계속되자, 여름휴가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여름휴가를 반납하게 됐다.
지난해 문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위해 주말에 경남 양산 사저에 내려갔다가 전국적인 호우 피해로 인해 휴가를 취소하고 상경했다. 2019년에도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으로 휴가를 반납했다.
2018년에는 휴가차 충남 계룡대 등에서 지내면서 대전의 명소인 장태산 휴양림 산책 및 인근 군 주요시설 시찰을 했다.
청와대는 또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긴급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