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델 코르소 주한대사대리, 모이 국무부 동아태수석 부차관보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과 셔먼 부장관은 한·미동맹과 북·미 대화 재개 전략, 한일·관계 개선,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셔먼 부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면담했다.
셔먼 부장관은 오는 23일까지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당초 셔먼 부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 한국, 몽골만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25일 중국 방문 일정을 돌연 추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