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1152.0원에 장을 시작했다. 환율이 1150원에 진입한 건 4거래일 만으로, 이날 원·달러환율은 연고점을 찍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전반적인 위험 기피 속에 원·달러 환율도 1150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당분간 코로나19 여건이 관건이겠지만 정부의 재정 지원,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의 강도가 약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고 이는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