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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해 음반 및 음원 판매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에스엠의 2분기 매출이 187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8.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5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광고경기 회복에 따른 SM C&C의 실적 개선도 뒷받침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본 및 공연, 드라마 부문의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활동 재개와 드라마 편성 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의 실적 개선 움직임이 내년 이후에도 더 큰 폭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스엠의 아티스트 라인업은 국내 K팝(POP) 경쟁사와 비교하면 따라올 수 없는 견고함을 증명한다"며 "특히 글로벌로 앨범 판매가 확장되며 음원과 구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다수의 메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강점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앨범 판매의 견조함 유지와 디어유 플랫폼의 선전, 대면 활동 재개 시 아티스트 라인업에 따른 실적 회복력, 콘택트 관련 일본 및 공연 부문 개선,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호조 등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은 내년 이후에 더욱 폭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