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원장에 장덕진 부원장 임명

장덕진 신임 소비자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한국소비자원 원장에 장덕진(58) 소비자원 부원장이 임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날 자로 장덕진 부원장이 제16대 한국소비자원 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서울사무소장, 기획조정관, 소비자정책국장,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3월부터는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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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원장은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으로 재임한 당시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구축’, 상조서비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할부거래법 개정’ 등을 추진해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또 소비자원 부원장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급증하는 위약금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했고, 고령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한 ‘시니어 소비자 지킴이’ 사업을 확대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공정위는 "장덕진 원장은 공정위와 소비자원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을 위한 비전을 수립·공유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