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거리에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강행됐던 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 집회에서 결국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민주노총 노동자 대회 참석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신속한 진단검사 '참여'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 나와 사랑하는 가족, 동료,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일임을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 "참여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바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