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게이머와 언어장벽 없이 소통”... 엔씨소프트, 실시간 AI 번역 엔진 개발

2021-07-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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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AI 번역 엔진 사용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국내 게임 이용자들이 해외 게임 이용자들과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하는 시대가 열린다.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AI) 번역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엔진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실시간 쌍방향으로 번역한다.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게임 용어, 채팅 은어, 줄임말까지 번역한다. 회사는 AI 번역 엔진을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번역 대상 언어를 확대하고, 게임을 해외에 출시할 때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랭귀지 AI랩 실장은 “엔씨소프트의 AI 번역 엔진은 게임이라는 전문 영역에서 이용자의 발화를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기술을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게임을 시작으로 금융, 미디어 등 다른 전문 영역의 번역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해 현재 AI센터와 NLP센터 산하에 5개의 연구소를 두고 있다.
 

엔씨소프트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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