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연일 코로나 확산에 “폭염 고통 의료진·국민 위한 대책 강구하라”

2021-07-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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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폭염 대책 당부…靑소통수석 페이스북 연재 통해 공개

“추경 예비비·교부세 활용방안 검토…그늘막·냉방 장치 구비”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참모진 내부 회의에서 임시선별진료소 근무 의료진들을 위한 폭염 대책을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했던 지난 12일 회의에 앞선 내부 참모진 회의에서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페이스북 연재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세 번째 편에서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참모진 회의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폭염으로 고통받는 선별진료소와 의료진을 위한 대책이 포함돼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추경 국회 통과를 기다리다 보면 고통이 커질 수 있으므로 예비비나 특별교부세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상황으로 추가 설치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까지도 세밀히 살펴서 냉방 장치 등의 구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폭염에 길게 줄을 서서 검사를 받는 국민을 위해서도 그늘막 설치 등의 대책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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