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제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은 총 12개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오는 19일부터 동시에 접종이 시작되며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은 학교 소재지 관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도록 안내했지만 중구 예방접종센터는 영종도 내에 위치해 중구의 원도심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9일 늦은 시간까지 시 감염병관리과, 중구 예방접종센터, 해당 학교와 접종센터 조정 문제로 수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 중구 관내 12개의 학교 및 교육기관을 중구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접근이 편리한 동구 예방접종센터로 변경해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윤권구 체육건강교육과장은 “이번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신 보건당국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원활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교육청, 학교, 보건당국이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접종이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초등학교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비법(스공비)’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
‘스공비’는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여 초등학생들의 학습 습관과 수업 회복을 지원하는 ‘2021 다함께 학습코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이달에는 여름방학 중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료를 학부모용(저학년)과 학생용(고학년) 버전으로 제작하여 안내한다.
자료는 학교 수업 성공 전략, 학습을 좌우하는 가정의 역할, 학습상태 점검 및 학습유형 찾기, 7가지 학습전략 등을 소개하고 있다.
초등 1~3학년에게는 학부모와 함께 활동하는 자료를 제공하며 4~6학년은 학생들이 스스로 보면서 실천할 수 있는 학생용 자료를 보급 한다.
이신동 시 초등교육과장은 “자기주도학습력은 코로나 상황 뿐만 아니라, 미래 수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며“이 자료를 통해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학습 습관과 태도가 올바르게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