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영화 사업부 작품 '악녀' '7번방의 선물'이 해외에서 재구성,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NEW 측은 12일 "영화 '악녀'가 아마존과 재구성 판권을 계약, 연속물로 제작되며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스페인 재구성작으로 재탄생된다"라고 알렸다.
앞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는 어린 시절부터 살인청부업자로 길러진 숙희(김옥빈 분)가 국가 비밀조직에 들어가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지난 2017년 국내 개봉 당시 12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둔 작품.
배우 김옥빈을 필두로 다양한 맨몸 활극(액션)을 선보였으며 특히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활극은 영화 애호가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존윅3' 감독은 '악녀'의 오토바이 활극을 헌정인용(오마주)하고,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열성 팬 조직(팬덤)을 가진 '악녀'는 아마존과 재구성 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를 '좀비 증후군'에 빠트린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Skybound)가 제작하며 원작자 정병길 감독이 연출과 총괄 제작을 맡는다. 여기에 할리우드 대형 영화 '스타르렉 비욘드' 작가 더그 정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다이너스티' '슬리피 할로우' 극작가 프란시스카 후가 맛보기 일화(파일럿 에피소드) 작가이자 총괄 제작자로 합류했다.
영화와 달리 연속물 '악녀'는 백인 부모에게 입양돼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길러졌다고 믿는 한 아시아 여성이 서울 여행 중 겪는 사건을 통해 자신과 조국이 연관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부패한 조직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NEW의 또 다른 흥행작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스페인판으로 제작된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을 가진 아빠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식구들이 용구의 딸 예승(박신혜 분)을 교도소에 출입시키기 위해 벌이는 임무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챔프' '각설탕' '이웃사촌' 등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작품으로, 2013년 국내 개봉 당시 12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해당 영화는 스페인 락앤러즈(Rock and Ruz)와 재구성 판권 계약하고 제작에 돌입한다. 락앤러즈는 넷플릭스 제작 '블랙미러'의 프로듀서인 미겔 루즈와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출신의 조르디 로카가 설립한 신생 제작사다.
스페인에서 제작될 '7번방의 선물'은 국가, 인종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보편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연 배우로는 스페인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제35회 고야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오 카사스가 물망에 올랐다.
'악녀' '7번방의 선물' 등 NEW의 다양한 작품들의 재구성 판권 계약을 체결한 콘텐츠판다의 이정하 부장은 "그간 NEW와 콘텐츠판다가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해 온 세계적 미디어 기업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재구성작(리메이크작)이 지역 내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IP(지식재산권)를 찾는 요구가 늘고 있다. 앞으로 NEW의 자료수집 철(포트폴리오)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악녀' '7번방의 선물' 외에도 NEW 영화 사업부 많은 작품이 재구성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남자가 사랑할 때'의 중국판 '당남인연애시'와 2016년 개봉한 '위대한 소원' 중국판 '작은 소망'이 중화권에서 큰 흥행을 거둔바. 특히 '작은 소망'은 국내서도 개봉, 한국 영화 재구성 작이 다시 국내 개봉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만들며 영화 판권 세일즈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NEW 측은 12일 "영화 '악녀'가 아마존과 재구성 판권을 계약, 연속물로 제작되며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스페인 재구성작으로 재탄생된다"라고 알렸다.
앞서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는 어린 시절부터 살인청부업자로 길러진 숙희(김옥빈 분)가 국가 비밀조직에 들어가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지난 2017년 국내 개봉 당시 12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거둔 작품.
배우 김옥빈을 필두로 다양한 맨몸 활극(액션)을 선보였으며 특히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활극은 영화 애호가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존윅3' 감독은 '악녀'의 오토바이 활극을 헌정인용(오마주)하고,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와 달리 연속물 '악녀'는 백인 부모에게 입양돼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길러졌다고 믿는 한 아시아 여성이 서울 여행 중 겪는 사건을 통해 자신과 조국이 연관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부패한 조직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NEW의 또 다른 흥행작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스페인판으로 제작된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을 가진 아빠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식구들이 용구의 딸 예승(박신혜 분)을 교도소에 출입시키기 위해 벌이는 임무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챔프' '각설탕' '이웃사촌' 등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작품으로, 2013년 국내 개봉 당시 12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해당 영화는 스페인 락앤러즈(Rock and Ruz)와 재구성 판권 계약하고 제작에 돌입한다. 락앤러즈는 넷플릭스 제작 '블랙미러'의 프로듀서인 미겔 루즈와 프로덕션 코디네이터 출신의 조르디 로카가 설립한 신생 제작사다.
스페인에서 제작될 '7번방의 선물'은 국가, 인종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보편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연 배우로는 스페인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제35회 고야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오 카사스가 물망에 올랐다.
'악녀' '7번방의 선물' 등 NEW의 다양한 작품들의 재구성 판권 계약을 체결한 콘텐츠판다의 이정하 부장은 "그간 NEW와 콘텐츠판다가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해 온 세계적 미디어 기업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재구성작(리메이크작)이 지역 내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IP(지식재산권)를 찾는 요구가 늘고 있다. 앞으로 NEW의 자료수집 철(포트폴리오)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악녀' '7번방의 선물' 외에도 NEW 영화 사업부 많은 작품이 재구성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남자가 사랑할 때'의 중국판 '당남인연애시'와 2016년 개봉한 '위대한 소원' 중국판 '작은 소망'이 중화권에서 큰 흥행을 거둔바. 특히 '작은 소망'은 국내서도 개봉, 한국 영화 재구성 작이 다시 국내 개봉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만들며 영화 판권 세일즈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는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