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20대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인 윤 전 총장은 12일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 전 총장은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를 만들겠다.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대선 240일 전인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6000만원을 내야 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소 간판과 현수막, 현판 등을 걸 수 있다. 아울러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이 가능하다.
아울러 후원회를 만들어 선거비용제한액(513억900만원)의 5%인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현재 윤 전 총장은 선거 관련 비용을 사비로 충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