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8일 중국 뉴스 포털 제몐에 따르면 경척고분은 전날 밤 선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화웨이의 반도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과 반도체 칩 패키징 협력 사업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아직 체결하지 않았다면서 경척고분은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칩 패키징 공급업체가 아니라고 재차 부인했다.
앞서 지난 6일 밤 경척고분과 하이실리콘이 협력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사의 협력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급자족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기대감에 이튿날(7일) 경척고분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99% 급등한 23.23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8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척고분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33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6.84% 상승한 24.82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한 때 12%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협력설 부인 소식에 상승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