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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신문망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을 인용해 6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2140억 달러(약 3655조원)로 전달 3조2218억 달러 대비 78억 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선 것이다.
왕춘잉 외환관리국 부국장이자 대변인은 이날 "6월 중국 외환시장은 안정적이며 외화의 수요 공급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진전, 주요 국가 통화·재정 정책 등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외환시장 거래는 합리적인 상황이며,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는 외환보유액의 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