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로 치솟으면서 사실상 4차 대유행이 도래했다.
방역당국은 물론 전문가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당초 계획을 앞당겨 하반기 백신 접종을 본격화한다.
이들은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 정부와 교환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조기에 확보됨에 따라 일정이 보름가량 당겨졌다.
지난 7일 오전 국내에 도착한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은 오는 13일부터 접종 현장에 보급된다.
우선 교육·보육 종사자 약 38만명은 오는 13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차 접종은 3주 뒤인 8월 첫 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 가운데 34만회는 서울·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에 활용된다. 서울이 20만명, 경기가 14만명이다.
서울에서는 여러 사람과 자주 접촉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 기사, 환경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한다.
경기 역시 학원·교습소 종사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택배기사(집배원 포함), 환경미화원 등 4개 직군에 대해 우선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