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실패…‘靑 인사시스템 논란’ 영향

2021-07-05 10:03
  • 글자크기 설정

리얼미터 여론조사…전주 比 1.6%p 하락한 38% 기록

부정평가 1.5%↑·58.1%…반부패비서관 사의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자들과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 38%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5주 차(6월 28일~7월 2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38.0%(매우 잘한다 21.4%·잘하는 편 16.6%)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오른 58.1%(매우 잘못한다 41.1%·잘못하는 편 16.9%)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오른 4.0%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0.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는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인사시스템 관련 문제가 꼽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충청권(2.2%p↑), 40대(2.8%p↑), 정의당 지지층(2.1%p↑)·민주당 지지층(1.3%p↑), 보수층(1.5%p↑), 노동직(2.7%p↑)에서 올랐다.

부정평가는 호남권(11.3%p↑), 여성(3.9%p↑), 30대(5.1%p↑)·50대(3.3%p↑)·20대(3.0%p↑), 무당층(9.0%p↑)·정의당 지지층(6.4%p↑), 진보층(3.4%p↑), 학생(5.9%p↑)·가정주부(3.9%p↑)·사무직(3.6%p↑)이 견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86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