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자들과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 38%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5주 차(6월 28일~7월 2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38.0%(매우 잘한다 21.4%·잘하는 편 16.6%)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20.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는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인사시스템 관련 문제가 꼽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충청권(2.2%p↑), 40대(2.8%p↑), 정의당 지지층(2.1%p↑)·민주당 지지층(1.3%p↑), 보수층(1.5%p↑), 노동직(2.7%p↑)에서 올랐다.
부정평가는 호남권(11.3%p↑), 여성(3.9%p↑), 30대(5.1%p↑)·50대(3.3%p↑)·20대(3.0%p↑), 무당층(9.0%p↑)·정의당 지지층(6.4%p↑), 진보층(3.4%p↑), 학생(5.9%p↑)·가정주부(3.9%p↑)·사무직(3.6%p↑)이 견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86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