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16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5명보다는 31명 많은 수준이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가 감소하지만, 이번 주 이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거세다는 방증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87명, 경기 200명, 부산 25명, 인천 22명, 경남 17명, 대전·경북 각 13명, 충남 7명, 광주·강원·제주 각 6명, 전남 5명, 대구 4명, 충북·전북 각 2명, 울산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700명대에 달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58명 늘어 최종 743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1명→595명→794명→761명→826명→794명→74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716.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66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