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5일부터 서울 잠실 등서 행복주택 8667가구 청약접수

2021-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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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297가구, 대구도남 등 지방권 4370가구 공급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부터 2021년도 2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에 따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급대상은 서울잠실(40가구) 등 수도권 12곳 4297가구와 대구도남A-1(562가구) 등 지방권 13곳 4370가구로, 전국 25개 지구 8667가구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에 따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8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하남감일A-7(170가구)은 수서역(SRT),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와 가깝고 3호선 감일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내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금암산, 천마산 등 녹지 환경이 어우러져 신혼부부들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행복42M3(199가구)은 외부순환도로·BRT 등 탁월한 광역교통망으로 인근 도시로의 접근이 쉽고, 공공청사와 풍부한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산업단지 근로자 및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행복주택도 전국 6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평택고덕A-6(1600가구), 부천상동(630가구), 아산탕정2-A14(1139가구)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중소기업 근무 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므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입주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 종전 임대보증금 10% 수준의 계약금을 5%로 일괄 축소해 초기 계약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 등을 위한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의 경우 계약금 인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번 공급 대상인 서울잠실, 금천지구의 계약금은 300만~500만원 수준으로 청년층의 초기 자금 부담이 대폭 줄었다.

LH 관계자는 "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맞춤형으로 공급되는 저렴한 임대료의 행복주택을 활용해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약금 인하를 포함한 다각적인 주거지원 역시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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