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는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역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조례 제정 등 주요 성과들을 공유하고,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종시민의 삶을 바꾼 조례 10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5월부터 시청과 교육청을 통해 총 54개의 후보 조례를 발굴하고, 6월 8일 기관별 법률 고문이 참여한 선정심사 회의를 거쳐 시민 투표에 부칠 20개 조례를 결정했다. 같은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를 얻은 10개 조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조례는 도농복합도시, 아동친화도시 조례를 비롯해 대중교통과 생활안전, 독서 문화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조례가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 강화와 스마트도시 조성에 기여한 조례 등이 10위권 내에 포함됨에 따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파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것이 선정위원회 자체 평가했다.
조례 10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의정소식지 특집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책자는 각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될 예정이며 내일부터 의회 홈페이지에서도 전자파일(e-book)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