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미란 약제과장, 불법 마약퇴치의 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2021-06-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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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미란 약제과장 / 사진= 대외협력홍보팀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 약제부 이미란 약제과장이 마약류 오·남용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마약퇴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이후, 약무부분 개원 준비 책임자였던 이미란 과장은 안전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위해 물리적 충격 및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위험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수 설계 마약류 보관 창고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충청지역 최초로 의료용 마약류 자동분배 시스템(인티팜, INTIpharm)을 도입해 사용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켰고, 출입관리 시스템 역시 안면인식과 신분증을 동시에 인식하는 특수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투약의 정확성을 높여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 투약 관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약제부에 입사한 이 과장은 2018년 감염약료 전문약사, 2019년 장기이식약료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전문위원, (재)병원약학 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미란 약제과장은 "우리 병원 약제부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 검토 후 중재를 통해 처방오류를 예방하고 있다"며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고 안전하게 투약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매년 6월 26일은 국제연합(UN)이 1987년 세계마약퇴치의 날(World Drug Day)로 선언했다. 국내에서도 2017년 4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6월 26일을 마약퇴치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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