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는 전날(29일) 3만5145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1612명이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 번호 표시 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자동차 추격극이다.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 등의 편집을 맡았던 김창주 감독의 데뷔작이자 배우 조우진이 22년 만에 처음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다.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의 상징 '크루엘라'로 거듭나는 이야기. 지난 5월 26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크루엘라'는 이른 시일 내 150만 돌파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주말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감독 패트릭 휴즈)다. 같은 기간 1만6277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27만84명이다.
'킬러의 보디가드2'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사고 후유 장해(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경호원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한층 더 말릴 수 없는 의뢰인(셀마 헤이엑)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대형 활극. 할리우드 톱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등급이 청소년 관람 불가 임에도 좋은 성격을 거두고 있는 중. 올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