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는 전날(28일) 3만5775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만6468명으로, 이번 주 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 번호 표시 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자동차 추격극이다.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 등의 편집을 맡았던 김창주 감독의 데뷔작이다.
지난 23일 개봉한 '발신제한'은 개봉과 동시에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해 눈길을 끌었던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과 짜릿한 전개가 호평을 얻으며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배우 조우진, 지창욱, 이재인, 김호진 등이 출연한다.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의 상징 '크루엘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월 26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크루엘라'는 이른 시일 내 150만 돌파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감독 패트릭 휴즈)다. 같은 기간 1만7095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25만3807명.
'킬러의 보디가드2'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사고 후유 장해(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경호원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한층 더 말릴 수 없는 의뢰인(셀마 헤이엑)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대형 활극. 등급이 청소년 관람 불가 임에도 좋은 성격을 거두고 있는 중. 올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