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13.09%(8100원) 상승한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만7000원으로 상승하며 52주 최고가(8만400원)에 거의 근접하기도 했다.
펄어비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판호 발급이 자리한다. 펄어비스가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려면 당국의 판호 발급이 필요하다.
다만 신규 판호 발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섣부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월에 이어 4개월만에 판호 발급"이라면서도 "신규 발급 기업 중 한국관련 기업은 펄어비스뿐이라 상징성은 있지만 확장성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