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오후 6시까지 467명...어제보다 55명 많아

2021-06-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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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6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2명보다 55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초반 3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581명꼴로 나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80명(81.4%), 비수도권이 87명(18.6%)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90명, 서울 173명, 인천 17명, 대전 13명, 경남 11명, 충북 9명, 부산·울산·충남 각 8명, 대구·강원 각 7명, 경북 6명, 제주 4명, 광주·전남 각 2명, 세종·전북 각 1명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나머지 170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마포구 음식점(6월 발생 2번째) 4명, 서초구 학원(6월 발생) 3명, 강남구 직장(6월 발생 4번째) 1명, 영등포구 직장(6월 발생 2번째) 1명, 기타 집단감염 1명이었다.

경기 지역 원어민 강사발(發) 집단감염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지자체 집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등 4개 지역 영어학원 5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충북 충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초등학교 학생 4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강원 춘천의 한 대형마트와 관련해선 이날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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