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총괄건축가에 강병근 건국대 명예교수

2021-06-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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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근 건국대 명예교수]

서울시는 강병근 건국대 건축대학 명예교수를 4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서울시 도시건축 정책과 공간환경 사업 전반을 총괄 기획하는 자리로 부시장에 준하는 직책이다. 2014년 승효상 건축가를 시작으로 김영준, 김승회 건축가가 이 자리를 맡았다.

강 교수는 건국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독일 베를린공과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시 건축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공원위원회 등에서 근무해 시정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동대로 복합화사업·용산정비창 개발·효창독립공사 조성 등 주요 시책사업 총괄계획가로 활동했다. 또 한려해상공원 외도, 제주 에코랜드, 가평 프랑스문화촌 등 대형 프로젝트 설계를 맡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건축 연구에 헌신해 1997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정을 이끌기도 했다.

서울총괄건축가는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주 2일 근무한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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