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코로나19 백신접종자 ‘인증 배지’ 제공

2021-06-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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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야외활동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 간접증빙 용도로 활용 예정···접종 증명 스티커도 배부 예정

코로나19 백신접종 인증배지,[사진=홍성군제공]

충남 홍성군이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을 마친 군민들을 예우하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접종 인증배지'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백신 접종 '인증 배지'를 직접 배부하고 있다.

이번 백신접종 '인증 배지'는 접종완료를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기능은 없지만 7월부터 야외활동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 간접증빙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1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군민은 관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COOV앱의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인증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종이증명서 활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분증에 부착할 수 있는 접종 증명 스티커를 제작‧배부하여 접종완료를 증빙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군민들을 격려하고 자부심을 갖게 함과 동시에 모든 군민들이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증 배지를 배부하고 있다”라며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으로 모든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홍성군 제공]

이와 더불어 홍성군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청각·언어 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민원편의 향상을 위해 수어통역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군청 민원실을 방문할 경우 홍성군 수화통역센터와 연계해 수어통역사가 출장 방문하거나 영상통화를 연결해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고객만족 민원서비스의 일환으로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친절교육과 함께 수어 교육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홍성군은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다문화 가정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홍성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영어 등 9개 외국어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민원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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