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과 함께한 자치권수호 6년사 기념행사 개최

2021-06-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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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의 자치권수호를 위한 노력 등을 수록한 백서 발간

- 양승조 도지사, 그간의 당진대책위 노고 격려·위로, 감사패 수여

자치권 수호 6년사 기념행사.[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25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도민과 함께한 자치권 수호 6년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충남지사, 김명선 도의회 의장, 당진시장, 지역 국회의원,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영상 시청, 감사패 수여, 서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당진대책위원들은 앞서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 소송에 적극 참여하여, 2,020일 간 촛불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1,415일간 헌법재판소 1인 시위 및 581일간 대법원 1인 피켓 시위를 주도하며 도민의 당진항 매립지 회복을 위한 염원을 양 재판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충청남도의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 당위성 홍보를 통해 도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날 도지사와 당진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양 지사는 “당진대책위의 활동은 내 고장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주인의식, 나아가 도민으로서의 자긍심으로 일궈낸 감동적인 역사”라며 “소송이 매듭지어지기까지 긴 시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 일처럼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0여 년간 당진대책위를 이끌어온 김종식 공동위원장은 “내 땅을 뺏으려는데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며 “비록 안타까운 결과를 얻었지만, 당진 역사에 큰 의미가 있는 투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도와 당진시는 올해 하반기 ‘당진항 미래발전전략 기초조사 용역’ 추진을 준비하며, 매립지 관할권 소송 종료 후 당진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당진항 국가공용부두 개발, 해양·문화·레저시설 확충 등 충남의 주장이 2022년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당진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담기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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