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경기도 평화협력국을 시작으로 환경국·문화체육관광국·농정해양국·축산산림국·농업기술원·경제실·보건건강국,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 순으로 업무보고를 청취한 다음 남북교류 정책에 대한 질의 응답과 논의를 이어갔다.
김경일 부위원장(더민주, 파주3)과 오지혜 위원(더민주, 비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경제실과 평화협력국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중첩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정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봉균 부위원장(더민주, 수원5)은 남과 북 대등한 입장에서의 문화․체육교류 활성화 방안과 농업기술교류 등 실현가능한 지원사업 발굴 등을 제안했으며 유상호 위원(더민주, 연천)은 대북전단 살포로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경찰 외에도 시민감시단 등 상시적인 대북전단 살포 감시체계를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염종현 위원장(더민주, 부천1)은 “집행기관에서 추진하는 남북교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교류 특위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도출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염 위원장을 비롯한 21명의 위원으로 이뤄져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