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

2021-06-24 07:00
  • 글자크기 설정
오늘도 스타트업은 혁신 중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주경제는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쳐버릴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 보이저엑스에 100억원 투자

왼쪽부터 vFlat 김무궁 리더, 남세동 대표, Vrew 장재화 리더.(사진=소프트뱅크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브이플랫, 브루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보이저엑스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총 300억원 규모로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도 각각 10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보이저엑스는 세이클럽, B612 등을 성공시키며 ‘천재 개발자’로 인정받은 남세동 대표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 및 AI 인재육성을 목표로 2017년 설립했다. 그동안 AI 기반의 영상 편집기 브루(Vrew), 모바일 스캐너 브이플랫(vFlat) 등을 출시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보이저엑스는 인재 채용에 집중하여 향후 100명까지 개발자를 채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AI스타트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옐로우독과 같은 훌륭한 VC들과 앞으로의 도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보이저엑스는 앞으로 AI로 사용자들을 더욱 행복하게 해 준 회사, AI 인재를 가장 많이 키워낸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자동 영상 제작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팁스 선정
 

[사진=웨인힐스벤처스]

AI 영상 콘텐츠를 자동 제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웨인힐스벤처스’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웨인힐스벤처스는 지난 1월 한 페이지 분량의 한글 문서 내용을 3~4분 만에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음성이나 텍스트를 해당 소프트웨어에 업로드하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요약된 키워드를 분석해 이미지, 애니메이션, 효과음, 음원, 영상 등을 자체 데이터베이스 안에서 검색해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

보통 10~20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려면 편집에만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TTV(Text to Video) 기술을 적용하면 편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는 “기존에 AI 음성인식을 통한 자막 자동 생성 프로그램 등 관련 서비스들은 시장에 많이 출시돼 있으나, 방대한 양의 DB를 기반으로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 이상의 퀄리티 높은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TTV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으로 영상 콘텐츠 정보 제공에 대한 니즈가 있는 B2B, B2G 고객부터 B2C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수요계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카사, 2호 공모 건물 ‘서초 지웰타워’ 공개
 

[사진=카사코리아]

상업용 부동산을 모바일 앱으로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 ‘카사(Kasa)’를 운영하는 카사코리아가 상장 예정인 2호 건물과 공모 일정을 공개했다.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 지웰타워’는 2008년 9월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완공된 빌딩으로, 카사에 상장되는 부동산은 12층이다. 현재 2층은 법률사무소 등이 7년간 공실 없이 장기 임차 중이다.

공모 총액은 40억이며 디지털 수익증권(DABS, Digital Asset Backed Securities) 80만주를 발행한다. 1DABS당 가격은 5000원이며,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카사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는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청약 가능하다.

디지털 수익증권 발행사는 한국토지신탁이다. 또한 투자자의 예탁금 관리는 하나은행이, 빌딩 가치 평가는 가온감정평가법인, 나라감정평가법인 등이 맡았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까다로운 검증 절차를 거쳐 상장을 결정한 만큼, 2호 건물인 서초 지웰타워 역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며 “추후 3호, 4호 건물도 꾸준히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펜·에스에이엠지·째깍악어, ‘메타버스 키즈 클래스’ 공동 개발 추진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애니펜, 째깍악어와 함께 신개념 비대면 캐릭터 교육 플랫폼 ‘메타버스 키즈 클래스’ 사업을 위한 3자 간 공동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키즈 클래스’는 인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4-7세 아동의 학습효과를 개선한 교육용 영상 콘텐츠 플랫폼이다. 3사는 올해까지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 정식 론칭하기로 했다.

새 플랫폼에는 딥러닝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바탕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의 캐릭터 모습으로 구현된 교사가 등장해 교육을 진행한다. 3사는 새로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 추진 분야를 나누어 담당한다.

김수훈 에스에이엠지 대표는 “국내 최고의 XR 기술력을 보유한 테크기업 애니펜과 국내 최고의 유아돌봄기업 째깍악어 역량을 모아 기존에 없던 새로운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IP를 활용해 콘텐츠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