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구간의 미개설 도로 조기 추진으로 교통 지체 해소 기대

2021-06-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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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미개통 구간 현장 방문…주민 어려움 청취·개선 대책 밝혀

이원재 인천경제청의 적극 현장 행정 모습[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에 큰 불편을 줬던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 구간에 임시도로를 오는 10월에 착공해 11월 완공키로 해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23일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 구간 현장을 방문, 도로 단절에 따른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주민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를 관통하는 하늘대로가 지난 2014년 개설된 후 7년 간 시점부근(제3연륙교~ 해찬나래 지하차도, L=2km)은 개설되지 않았아 그동안 하늘도시 입주민의 증가로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출퇴근 시 차량쏠림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 주민들은 미개통 구간을 뚫어 진출입 분산으로 교통 정체 해소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연계돼 개통이 곤란했지만 지난 2월부터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에 따른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LH,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가졌다.

적극행정으로 주민요구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 인천경제청장의 지시로 수차례 해결방안을 강구해 제3연륙교 시점부 인근 공원 부지를 활용, 길이 480m, 폭 8m 2차로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관계기관 간 협의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지난 11일 제3연륙교 시점부인 영종측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포획‧방사 허가 승인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받음으로써 오는 9월까지 시점부인 영종측에 있는 맹꽁이를 포획해 영종도 대체서식지인 세계평화의 숲으로 방사한 후 제3연륙교의 본격적인 착수 전이지만 조기 사업비(5억원)를 들여 임시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1월 임시도로 완공을 통해 하늘도로가 개통되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시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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