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욕구 및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해수욕장 관광객 안전과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시는 해수욕장 운영 관련 △코로나19 해수욕장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 △해수욕장 방문이력관리 시스템 ‘안심콜’운영 △차양시설 현장 배정제(2m 이상 이격 설치) △어린이 물놀이시설 미운영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대여시설 방역 강화 △운영인력 방역지침 교육 △차양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명부 관리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계도 실시 및 홍보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 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다.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밀집도는 낮으나 편의시설을 갖춘 한적한 해수욕장으로는 옹진군의 서포리해수욕장이 선정됐고 그 외에 이일레, 떼뿌루, 장골, 옹암, 수기 해수욕장, 강화도 동막, 민머루 또한 풍경이 아름다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추천해 이용객 분산을 유도한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및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점검을 지난 21일부터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홍보·계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여객터미널에서 발열체크 및 승선신고서 작성으로 유증상자의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할 수 있으나 을왕리 등 자동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해수욕장은 이용객 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등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