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코로나19 지역적 확산 예방으로 6개월 간 폐쇄 조치했던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해소와 혹서기 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이 필요해 이달 21일부터 읍면동별 경로당 개방에 대한 사전 준비사항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천시 경로당 523개소는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 7-1판을 준용해 예방접종자 중심의 운영을 하고 원칙적으로 경로당 내에서 식사는 당분간 제한하고 어르신 무더위 쉼터 기능에 중점을 둔다. 경로당 내 프로그램 실시는 자체 접종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안에 따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시행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재개에 앞서 김천시는 경로당 방역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경로당 내 1~2미터 간격 유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개방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불평, 불만 없이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고 김천시도 그동안 시행하지 못했던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통해 보답하겠다”라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완료 예정이지만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방심하지 마시고 예방수칙을 다시 한번 철저히 준수해 이와 같은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