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주가 2%↑' 영업익 흑자전환 계획 발표에 '강세'

2021-06-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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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지케어텍은 오전 11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8%(900원) 오른 3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079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26위다.
외국인소진율은 3.47%,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91배, 동일업종 PER은 -489.63배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11일 제22기(2021년 4월~2022년 3월) 영업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이지케어텍은 이날 제22기 별도 기준 매출액 85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제21기 대비 매출액은 11% 향상시키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이루겠단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의 매출액은 제19기 557억원, 제20기 646억원, 제21기 768억원이었다. 회사가 제22기에 목표치를 달성 시 최근 4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15%를 기록하게 된다.

이지케어텍 측은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부문의 유기적 성장을 이루고 '엣지앤넥스트' 활성화하겠다"며 "국가정책사업 참여에 기반한 서비스 다각화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HIS) '엣지앤넥스트'를 상용화했다. 이지케어텍 측은 '엣지앤넥스트'를 중소병원과 2차병원, 대형병원까지 폭넓게 보급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구축형 의료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의 국내외 수주를 확대하고 운영 및 관리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2000년대 국내 병원에 구축된 의료정보시스템의 교체 시기가 도래한 만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CEO)는 "기술 혁신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은 단순한 기능 중심 시스템을 넘어 소비자와 공급자, 이해관계자들이 가치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의료IT 전문인력을 필두로 의료IT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케어텍과 매사는 차세대 의료기관 인프라 구축 협력 계획을 지난 2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동국대학교의료원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보안 백업 환경을 구성하고, 데이터 중심의 통합 병원 정보시스템(HIS)을 구축했다. 매사 관계자는 "매사와 이지케어텍은 동국대의료원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매사는 HIS 도입 및 스마트병원으로의 혁신 등이 이뤄지고 있는 의료 분야에 프라이빗·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뉴타닉스'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베리타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 기술 지원을 확대 중인 업체다.

특히 이지케어텍과 매사는 동국대학교의료원, 일본 성마리안나 대학병원, 전국 국공립 병원 등 다수의 국내외 의료기관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기존 인프라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는 게 매사 측의 설명이다.

제갈한철 이지케어텍 본부장은 "이지케어텍의 차세대 병원 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와 매사가 주력으로 서비스하는 '뉴타닉스'·'베리타스'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의료기관 클라우드 및 보안 백업, 노후 인프라 교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종효 매사 대표는 "매사는 중소형부터 대형 병원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이지케어텍과 함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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