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중간간부 인사 관련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번 인사는 고검 검사급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은 "인사안이 발표된 게 아닌 만큼 내용을 밝힐 시점은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인사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했다"며 "직제개편안은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 (절차)가 남아 있어 그 부분에 간략한 상호 간 이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장과는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며 "이번 주 중 검찰인사위를 열 것"이라고 했다.
통상 검찰 인사 결과는 인사위원회가 개최된 당일이나 다음날 발표된다.